정 66을 자랑하는 몸매라 바지 질 안사는데 핑쿠바지 보자마자 넘 맘에 들어 사무실에서 바쁜 와중에 눈치보며 겟.. 몇 번 실패해서 세트는 놓쳤지만 바지는 다행히도 겟!

아주 오래전 힙합패션이 유행할 때 큰 통 청바지에 큰 티 입고 껄렁껄렁하며 다니던 미혼 때도 생각나고요 ㅎㅎㅎㅎㅎㅎ 유행은 돌고돌아 다시 온 건가요? 넘 반가운 거..

어쩐지 제이님 사장님께서 이익보다는 심기일전의 터닝포인트를 삼고 싶어 기획한 반짝시리즈 같은 느낌이었어요. 크게 남기지도 못하고 진행하시는 것 같은 느낌적 느낌에.. 어패럴제이의 오랜 고객의 입장으로서 어쩐지 응원 남기고 싶어 오늘 칼퇴근각! 칼배송된 바지 바로 뜯어 착용각! 하고 후기 남겨요.

튀기는 쉽지만 기본이 단단하면서도 한방울의 유니크함 혹은 반짝임을 섞는 일이라는 게 정말 쉽지 않죠. 회사일도 그렇더라고요. 늘 똑같은 거 업무같은데도 한방울의 새로움이 없으면 도태되고마는.

제가 어패럴제이를 좋아하고 여기 옷들을 잊지 않고 찾는 이유는 그 늘상적인 것과 거기에 섞인 한방울 때문이에요. 

보편적이어서 편하고, 그래서 결국 손이 가게 만드는 힘이 있는 옷이고, 한방울 정도의 새로움 또는 도전, 신선함을 섞은 디자인 때문에 어디 입고 가서도 트랜드에 뒤쳐지는 옷차림은 아니게 하니까.

마치 제이님을 꼭 닮은 듯한 어패럴제이의 제품들.. 넘나 소중해여^^

이런 시리즈.. 완전완전 응원합니다!!

암튼 잘 입겠습니다ㅡ 감사해요!!!!!!

첨으로 허리 사이즈 안보고 ㅋㅋㅋㅋㅋ 신장으로 고른 바지~ 아주 편해요 ㅎㅎㅎㅎ